테슬라의 위기
테슬라 하면 세계의 미래, 혁명, 혁신이란 단어가 떠올랐는데요. 위기란 없을 것만 같은 기업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 테슬라의 신용등급 하락
2. 테슬라의 보유 현금이 계속 고갈 중인 상태
3. 테슬라의 거품, 과대평가 의혹
4. 테슬라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의 사건 사고
최근 1개월간의 주가 변동입니다. 3월 26일부터 급하락이 시작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위기는 무디스 신용등급이 B3으로 떨어졌습니다. B3이라 하면 '높은 신용위험' 구간 중에서도 가장 낮은 등급입니다.
B등급도 Baa1~Baa3, Ba1~Ba3 그 다음이 B1~B3입니다. 그래서 현재 테슬라의 신용 등급은 B등급 중에서도 최하위 등급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회사채 가격은 급속도로 떨어지는 중에다가 보유 현금이 고갈 중입니다.
테슬라의 작년 재무상태를 볼게요.
2017년 6월 순수익이 -336
2017년 9월 순수익 -619
3개월 만에 순수익이 2배 하락합니다.
그리고 2017년 12월도 9월의 상태와 비슷한데 순현금흐름와 현금이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의 이런 재무상태의 악화와 주가의 하락은 테슬라 첫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생산 차질과 자율주행차인 '모델X'의 사고, '모델S'의 대규모 리콜 사건까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헤지펀드 빌라스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존 톰슨 최고경영자(CEO) 말하길 "엘런 머스크가 4개월 안에 파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업이 이익을 내야 하는데 테슬라는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테슬라는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자면, 테슬라는 포드보다 두 배나 높은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포드는 지난 해 600만대의 차를 만들어 76억달러의 수익을 냈다. 그 동안 테슬라는 10만대를 만들어 20억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게다가 포드는 불황을 대비해 12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테슬라는 3개월 내에 현금이 바닥날 가능성이 높다. 나는 내 경력에 있어 이렇게 터무니 없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에게는 과거에 출시한 모델3의 생산 지연이 재정적 부담이 되었다. 모델3의 생산속도가 예상에 못 미치자 주당 5000대 출하를 목표로 한 대량샌산 일정을 작녀 말에서 올해 3월로 연기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오는 6월 말로 재차 석 달 연기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도 부정적인 상황입니다.
테슬라 모델X의 사고 차량입니다. 그냥 보기에도 얼마나 큰 사고가 난건지 짐작이 가능하죠?
이 사고의 전말은 운전자가 테슬라 모델X을 타고 주행 중 도로분리대와 충돌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충돌 후 얼마 안있어 배터리가 폭발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모델X가 도로분리대와 충돌하기 전 시야를 방해하는 것은 전혀 없었고 자율주행모드는 켜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절대 일어나선 안되지만 안타깝게도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테슬라 측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운전자는 앞서 운전대에 손을 올리라는 음성·시각 경고 사인을 몇 차례 받았다"
"미 전역을 주행하는 모든 차량에서 사망사고가 8천600만 마일당 한 번 일어나지만, 자율주행 모드를 탑재한 차량의 경우 3억2천만 마일에 한 차례 발생한다"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탑재한 테슬라를 운전할 경우 사망사고에 연루될 가능성은 3.7배 적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왜 자율주행 시스템이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 분리대를 감지하지 못했냐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했습니다.
모델S도 12만3000대 리콜 결정이 났습니다. 품질문제와 터치스크린 결함 등을 지적했습니다.
테슬라는 항상 혁신에 초점을 맞춰 이뤄왔고, 다른 자동차 기업들이 테슬라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바삐 움직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테슬라는 자신들의 목표와 데드라인을 맞추는데 번번이 실패해왔습니다.
모두가 테슬라를 지켜 보는 상황입니다. 모두가 테슬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드러내고 있는데 테슬라가 올 해 그리고 미래를 위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궁금합니다.
2018년 1분기도 끝났고 이제 1분기의 실적 발표가 나올 때입니다. 곧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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